컴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컴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서머너즈워 지식재산 활용 새 게임 준비”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14일 12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의 신작 게임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향한 기대감은 4분기부터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관련 신작이 2개 이상 출시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바라봤다.

컴투스가 진행하는 게임대회 행사일정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판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20’ 예선전이 8월부터 시작됐는데, 11월 세계 결선이 진행되는 동안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대규모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진행된다”며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021년에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또 다른 신작인 ‘서머너즈워:클로니클’까지 내놓으면서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내년 2월에 출시될 때까지 신작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며 “서머너즈워:클로니클은 이미 완성도가 높아 2021년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머너즈워:클로니클의 성공 가능성을 놓고는 “컴투스는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서머너즈워:클로니클의 스토리를 구체화했다”며 “게임의 스토리라인을 중요시하는 서구지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38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