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사 SK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트루컴퍼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K, 장애인 고용 활성화 기여한 공로로 '트루컴퍼니' 대상 받아

▲ 최태원 SK그룹 회장.


트루컴퍼니 시상식은 매년 기업들의 장애인 채용 계획 및 실천, 채용 우대 방안, 인식개선 교육,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SK는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바리스타 훈련 프로그램 등 직업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 수료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의 2019년 장애인 고용률은 3%로 2017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SK의 장애인 고용률은 3.54%에 이른다. 

SK는 장애인 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SK는 장애인의 안정적 회사생활을 위해 사회복지사인 인사담당자를 별도로 두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중증장애인 대상 보조공학기기 지급,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별도의 휴게실 마련, 직장 적응을 돕는 정기적 상담 진행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임길재 SKC&C 인사담당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과 장애인 디지털 전문가 육성 및 채용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전문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행복한 직장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