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품에 안는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상하고 있다.
 
IMM프라이빗에쿼티, 할리스커피 매각 협상대상자로 KG그룹 선정

▲ 할리스커피 매장.


이번 거래대상 지분은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로 거래가격은 1천억 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KG그룹은 2017년 외식 프랜차이즈 KFC를 인수한데 이어 2번째로 식음료(F&B) 프랜차이즈를 인수하게 됐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2013년 450억 원에 할리스커피를 인수했다. 2014년 유상증자로 370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2016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3번째에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