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9-09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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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운영하는 승강기 원격 유지관리서비스 가입대수가 4만 대를 넘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승강기 원격 유지관리서비스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에 가입한 승강기가 4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지관리하는 전국 승강기 16만 대 가운데 25%에 해당한다.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HRTS는 승강기의 센서를 통해 24시간 승강기 작동현황과 주요 부품상태를 고객케어센터로 보내고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유지관리 기사를 배정하며 원격으로 고장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HRTS를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현장방문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승강기 점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HRTS로 수집한 승강기 운행거리, 고장처리 이력 등에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문제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HRTS는 승강기의 유지관리를 쉽게 하고 고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천 송도G타워, 서울 롯데월드몰 등 랜드마크 건물과 주상복합건물,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