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취임했다.
국토정보공사는 8일 20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정렬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국토정보공사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뉴딜의 싹을 틔우고 가꿔 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직원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렴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관행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9월까지다.
김 사장은 1961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다. 1989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도시광역교통과장, 정책기획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도로국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2018년 4월 국토부 2차관에 올랐다.
국토부 차관으로 일하며 진에어 항공면허 유지 결정, BMW 차량 화재 등의 문제를 맡았으며 남북철도 경협사업의 핵심 실무를 맡았다.
국토정보공사 사장 자리는 최창학 전 사장이 4월 갑질 논란 등으로 해임된 뒤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