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울산조선소 직원 2명과 직원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직원 3명과 직원가족 1명 코로나19 확진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대중공업에서는 앞서 6일에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은 6일 확진자로 판명된 직원의 가족이다.

현대중공업은 확진자들이 일하는 부서의 나머지 직원 300명 가량에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울산시도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