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유럽 증시는 저가 매수 수요 유입과 저금리 지속 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 유럽증시는 저금리 지속 기대에 올라

▲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7일 노동절(Labor Day)를 맞아 문을 닫았다. <사진=연합뉴스>


7일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9% 상승한 5053.7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2.01% 오른 1만3100.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9% 오른 5937.40에,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도 1.64% 높아진 3314.0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낙폭을 큰 폭으로 축소한 점과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에 관한 기대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9월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처럼 중장기 저금리기조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8월29일 평균물가 안정목표제를 도입하는 등 중장기 저금리기조를 내놨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 ‘노동절’은 노동자가 국가에 이바지하는 업적을 기억하고 노동자의 투쟁에 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해마다 9월 첫 번째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노동절은 1894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다. 많은 도시에서는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 노조를 대표하는 노동자들이 행진한다.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가 추모의 마음과 함께 사람들에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동절은 노동의 수고를 기리는 것과 함께 여름의 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