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탄소제로 목표 달성 위해 세계 최대 풍력터빈 건설에 투자"

▲ 애플이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2기 건설에 참여한다. <애플>

애플이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에서 생산한 전기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애플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한발 다가가기 위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안 풍력발전 터빈 건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투자하는 풍력발전 터빈은 덴마크 에스비에르 인근에 위치했다. 200m 높이의 발전기가 연간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하는 62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애플은 여기서 생산한 전력을 덴마크 비보르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리사 잭슨 애플 부사장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와 글로벌 협력이 시급하다”며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청정에너지 투자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사업분야와 생산 공급망, 제품 생애주기에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8월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