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인터로조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일본에서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인터로조 목표주가 3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인터로조 주가는 2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2000년 설립돼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인터로조 전체 매출 가운데 70%가량이 해외에서 나온다. 특히 유럽과 일본 비중이 크다.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 15% 정도 줄었다.
안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인터로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근 유럽과 일본 지역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4분기 착공한 3공장이 올해 4분기 준공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시즌을 맞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로조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954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