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이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2~4위에 오른 스마트폰을 모두 합해도 아이폰11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최다판매 스마트폰은 3770만 대가 팔린 애플 아이폰11이었다.
2위는 삼성전자 갤럭시A51이었다. 1140만 대가 판매돼 아이폰11과 격차가 큰 반면 3위인 샤오미 홍미노트8(1100만 대)과 판매량이 비슷했다.
샤오미의 홍미노트8프로는 1020만 대 팔려 4위에 올랐다. 애플 아이폰SE(870만 대), 아이폰XR(800만 대)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애플은 아이폰11프로맥스(7위), 아이폰11프로(10위) 등 모두 5개 스마트폰을 10위 이내에 올려놓았다. 샤오미는 4개가 순위권에 들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A51을 제외하면 10위 이내 제품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상반기에는 갤럭시A10, 갤럭시A50 등 4개 스마트폰이 판매순위 10위 안에 들어 애플(3개), 샤오미(2개)보다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