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대영포장, 대림제지 등 택배상자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등으로 이른바 '집콕족'이 늘면서 택배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림포장 대영포장 주가 장중 급등, 택배물량 증가의 수혜 커져

▲ 태림포장 로고.


2일 오전 11시53분 기준 태림포장 주가는 전날보다 16.86%(645원) 상승한 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림포장은 골판지와 종이상자를 생산하는 회사다.

대영포장 주가는 4.67%(50원) 오른 1120원에, 대림제지 주가는 2.80%(200원) 높아진 734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대영포장은 골판지 및 종이상자를 만들어 판매한다. 대림제지는 포장용 종이상자에 사용되는 골심지를 생산한다.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가정간편식 등 식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온라인몰인 CJ더마켓의 8월29~30일 주문 건수는 1주일 전보다 350% 급증했다.

현대배과점 식품 온라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의 8월30일 매출은 1주일 전보다 212% 증가했고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 매출은 102.7% 늘었다.

마켓컬리, 쿠팡 등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식품 주문량이 폭증해 상품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8월30일부터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