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민간 풍력발전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2026년까지 57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확보한 가운데 매년 1개에서 2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풍력에서는 국내 민간 풍력 설계조달시공(EPC) 분야 1위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 민간 풍력발전시장에서 점유율 1위 향해 나아가

▲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사장.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더해 울진풍력발전소는 준공을 마쳤고 준위 풍력발전소는 머지 않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SK디앤디는 풍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등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언급되는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디앤디는 당진 염해농지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에코파워의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준공했고 2020년 하반기에는 연료전지사업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K디앤디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161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년보다 매출은 57.49%, 영업이익은 78.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