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 티저 단체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디지털 싱글로 ‘다이너마이트’를 내놨다. 다이너마이트는 가사가 모두 영어로 돼 있어 출시 전부터 해외음반시장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핫100은 미국에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 주마다 가장 인기 있는 노래의 순위를 집계한다.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이 포함된 만큼 비영권 가수들이 진입하기가 ‘빌보드200’ 차트보다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한국 가수가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가수 싸이가 2012년 세계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인기를 끌면서 7주 연속 핫100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도 이번 신곡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는 2월 발매한 4집 정규앨범 타이틀 곡 ‘온’이 4위였다.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도 ‘글로벌 톱 50’ 차트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1위로 데뷔했다.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싱글 3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