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후 9시 이후 점포 내 취식과 외부 파라솔 운영을 중단한다.
GS25는 방역당국의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발맞춰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시적으로 수도권 지역점포 내의 취식공간 제공과 외부 파라솔 운영을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5시까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에 치킨과 어묵 등 조리 판매상품의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점포 안에서 취식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긴급공지를 통해 알렸다.
편의점의 파라솔 운영과 점포 내부 취식은 법적 규제대상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제한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카페와 음식점 등 휴게음식점 이용이 제한되면서 편의점 파라솔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GS25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위해 점포 청소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 대책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