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야심작 ‘이데아’를 내놓았다.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연매출 1조 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는 이데아 흥행여부에 달려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6일 ‘이데아’를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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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가 6일 신작 모바일게임 '이데아'를 출시했다. |
이데아는 넷마블게임즈의 개발전문 자회사인 ‘넷마블앤파크’가 3년 동안 개발비만 100억 원 넘게 투입해 내놓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한지훈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주도해 온 저력이 있다”며 “이데아로 또한번 ‘역할수행게임=넷마블’ 이라는 공식을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데아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헐리웃 영화 ‘지아이조’와 ‘터미네이터:제니시스’ 등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씨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해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이데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데아 흥행성적에 따라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길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6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 이내에 모두 5종의 넷마블게임즈 게임이 포진해 있다.
‘세븐나이츠’와 ‘레이븐’, ‘모두의마블’ 등은 1년 동안 장기 흥행하고 있다. 하반기에 출시한 ‘백발백중’과 ‘길드오브아너’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넷마블게임즈가 ‘연간 매출 1조 원‘ 안정권에 들어서려면 이데아의 흥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업계에서 입을 모은다.
넷마블게임즈는 상반기에 매출 4472억 원을 냈다. 1조 매출을 달성하려면 하반기에 매출 5528억 원을 추가로 올려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