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과 다른 최상위 스마트폰에 16㎇ LPDDR5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극자외선(EUV) 공정을 사용해 역대 최고 용량과 최고 속도를 구현한 3세대 10나노(1z) 16Gb LPDDR5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LPDDR5 D램은 저전력 반도체로 모바일기기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나온 제품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사용된 12Gb LPDDR5 D램보다 16% 빠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업체들에게 차세대 모바일D램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2021년 출시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더욱 강화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초 갤럭시S21 또는 갤럭시S30이라는 이름으로 갤럭시S20의 후속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개발 모바일칩인 엑시노스1000을 탑재하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