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중소상공인(SME) 자금 회전에 도움을 주는 매출채권 선정산서비스인 '퀵에스크로' 수수료율을 낮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부터 퀵에스크로 수수료율을 일 0.015%(연 5.475%)에서 일 0.013% (연 4.745%)의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부터 퀵에스크로 수수료율을 일 0.015%(연 5.475%)에서 일 0.013% (연 4.745%)의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
퀵에스크로는 월 거래액 300만 원 이상의 사업자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80%까지 먼저 정산해주는 서비스로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2019년 4월 선보였다.
네이버의 중소상공인 판매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는 퀵에스크로를 이용하면 상품을 발송한 다음날 바로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체 데이터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업계 최저 수수료 수준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퀵에스크로 수수료는 판매대금건별로 선정산 기간에 부과한다. 100만 원을 선정산하면 하루 130원의 수수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퀵에스크로 이용을 원하는 판매자들은 스마트스토어센터 내 정산관리 카테고리에 매달 2일 노출되는 퀵에스크로 메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완료 후 평균 5~6일 안에 정산을 해주는 ‘빠른 정산서비스’를 올해 안에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사회 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상공인과 금융 이용이력이 없어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씬파일러를 위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