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모습. 오른쪽부터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예정대로 29일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국민과 당원들의 우려가 있겠지만 우리 당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3단계에 맞춘 전당대회 행사계획을 수립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코로나19 검사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를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며 전당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당대회를 준비해 온 만큼 정상적 전당대회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났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의 온택트 전당대회를 준비해 왔다”며 “이미 지도부 선출 등 전국대의원대회 안건과 관련된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리당원 투표는 4일 동안 진행돼 27일 마감되고, 전국대의원 투표 또한 26일부터 시작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