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8-27 1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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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인수금융 전용펀드의 약정을 완료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7일 6900억 원 규모의 '신한BNPP시니어론 4호 펀드' 약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신한BNP시니어론4호 펀드는 인수합병 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 투자에 쓰이게 된다.
주요 투자자로 핵심(앵커)투자자인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비롯해 앞서 1, 2, 3호 펀드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참여했다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부터 참여하기로 결정한 신규투자자도 있다며 "투자자들이 GIB(글로벌투자은행) 사업부문을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에 보이는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 GIB사업부문을 출범하고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투자금융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기회에 펀드 자산을 분산투자하고 향후 진행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해서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시니어론 펀드는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더욱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 중수익' 상품"이라며 "신한금융그룹 GIB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인수금융 자산을 확보하고 운용수익을 제고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