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최근 한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으로 의심되는 신세계 상품권이 거래된 것 같다는 문의를 받아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
이마트가 신세계 위조 상품권의 유통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마트는 최근 한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으로 의심되는 신세계 상품권이 거래된 것 같다는 문의를 받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반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신고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페이 애플리케이션과 SSG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공지사항에서 비공식 판매처를 통한 상품권 구입의 위험성을 명시하고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판매처와 위탁판매처를 안내했다.
신세계 상품권의 공식판매처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매장 내 상품권숍,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SI, 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 스타필드 등이다.
위탁판매처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사업장과 외부가맹점에 상품권 수취시 주의사항을 공유하고 상품권 자체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전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백화점, 이마트 등 공식 상품권숍을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수요가 증가하는 기간 온라인 등을 통한 상품권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