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군산과 거제지역 무이자대출 1년 더 연장, 김윤식 “실질적 지원”

▲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9년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중앙시장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군산과 거제지역에 제공한 대출이자 지원을 연장해준다.

신협중앙회는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은 2020년 6월 기준 군산과 거제지역민 2500여 명에게 모두 249억 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해줬다.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자 신협은 남아있는 대출이자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지원된 대출이자 규모는 모두 9억5천만 원이다. 대출 연장에 따라 10억 원가량을 추가해 모두 19억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지역을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