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주식의 거래가 20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엑세스바이오 주식의 매매거래를 20일 하루 정지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 주식은 매매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고 주가가 추가적으로 급등하면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다시 정지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되지 않으면 매매거래 재개일부터 10일째 되는 날 이후에 투자위험종목 해제여부를 판단한다.
19일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9.90%(1만1450원)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는 7월29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7월26일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두고 긴급사용 승인(EUA)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