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중소형 항공기 최대 50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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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대한항공은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왼쪽),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오른쪽). <대한항공> |
옵션계약은 이번에 구매하기로 한 30대와 같은 조건으로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A321네오는 단거리 항공기로 동북아, 동남아, 일부 대양주를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다.
이날 계약식에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가 참석했다.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는 “대한항공은 40년 동안 에어버스 광폭동체기의 최우수 운항사로 연이어 선정됐다”면서 “A321네오는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승객 만족도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을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A321네오는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접속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1975년부터 에어버스의 A300B4를 도입하면서 관계를 맺어왔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A380 항공기 10대, A330 항공기 29대 등 모두 3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