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수해피해 본 배달의민족 소상공인들에게 광고비 환급

▲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운영한다. <우아한형제들>


구체적으로 배달의민족 앱 월정액광고인 ‘울트라콜’의 7월이나 8월 한 달 치 광고비를 ‘비즈포인트’로 환급해주기로 했다.

비즈포인트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전문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달의민족앱에서 광고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환급정책의 최소지원 금액은 10만 원으로 울트라콜 광고 1개(월 8만 원)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도 10만 원의 비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광고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해당 금액을 모두 비즈포인트로 환급받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자체 배달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수해 피해 업주에게도 10만 원의 비즈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광고비 지원을 희망하는 입점 소상공인들은 피해 발생 10일 안에 관할 시·군·구청에서 발급 받은 ‘수해피해사실 확인서’를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20일부터 받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정상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법들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