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KB국민카드는 금융, 데이터 등 9개 영역에서 미래 생활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 선발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2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언택트(비대면) 관련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집중모집부문에 지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를 신청한 6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직원 40여 명이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는 이동철 사장 취임 이후 퓨처나인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상생사례로 자리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선발방식과 모집분야를 다양화하고 전용 펀드도 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써왔다.
4기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672개로 지난해보다 17.5% 증가했다. 지원분야는 빅데이터와 초개인화가 36.7%로 가장 많았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시리즈A’ 단계 이상의 스타트업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104개에 이르렀다.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와 공동 마케팅이나 사업을 추진하고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밖에 △시제품 제작지원 △제품과 서비스 판매 및 유통지원 △사용자경험(UX) 진단과 컨설팅 △사무공간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필요하면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사업모델 연계를 통한 신사업 협업을 추진하며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후속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9월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