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한국콜마는 하반기에 주요 고객사 애터미가 중국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중국 우시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5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기업가치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21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2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사업부문의 실적을 포함하게 되면 매출 3648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거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상반기 화장품사업이 크게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가 7월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 우시 공장이 신규 온라인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최근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콜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11억 원, 영업이익 12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