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서피스듀오. |
마이크로소프트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서피스듀오가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는 그동안 스마트폰사업에서 고전했는데 새로운 형태(폼팩터)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좌우로 화면이 펼쳐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듀오를 9월10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피스듀오는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대신 2개의 화면을 붙여놓은 듀얼 스크린을 사용했다.
각각 5.6인치 크기의 두 화면은 360도까지 펼쳐지며 양쪽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전체 화면으로 TV 등 영상을 볼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듀오에서 두 화면이 나란히 맞물려 돌아가고 동일한 색조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서피스듀오는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으로 구동된다. 5G는 지원하지 않으며 LTE로 연결된다. 1100만 화소 카메라와 3577㎃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128㎇ 모델은 1399.99달러, 256㎇ 모델은 1499.99달러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 내놓은 갤럭시Z플립 5G(145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