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이 제이크 아우만 한국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FCA그룹은 지프, 마세라티 등 자동차 브랜드를 산하에 보유하고 있다.
 
FCA그룹 한국법인 사장에 제이크 아우만 임명, 중국법인 사장 지내

▲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


FCA코리아는 제이크 아우만 전 중국 법인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만 사장은 2년 동안 중국에서 사장을 지내며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를 총괄해왔다. 임기는 17일부터 시작된다.

1999년 FCA그룹에 입사해 재직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신차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우만 사장은 4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아우만 사장은 가족과 함께 8월 말 서울로 근거지를 옮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