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상반기에 급여보다 많은 상여금을 받았다.
12일 LG이노텍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상반기 급여 5억8500만 원, 상여 6억8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모두 12억6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사장은 기본급으로 매월 6090만 원, 직책수당으로 매월 3650만 원을 수령했다.
또 2019년 LG이노텍 매출이 8조3020억 원으로 2018년보다 확대되는 등 재무성과와 광학사업 지속확대, 차량사업 기반 구축, 사업구조조정 개선 등 비재무 성과로 경영목표를 달성한 점 등을 인정받아 상여금을 받았다.
상반기 LG이노텍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권일근 전 전무로 급여 1억3300만 원, 상여 1800만 원에 퇴직소득 13억2400만 원을 더해 14억7600만 원을 수령했다.
박길상 전 상무(8억700만 원), 박성진 전 상무(8억500만 원) 등도 퇴직소득을 포함해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