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내년에 CJ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 외형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CJ프레시웨이는 CJ푸드빌의 국내외 매장 확대,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판매호조 등으로 식자재원료 유통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산업의 기업화 속에서 우수한 원재료 조달능력, 브랜드 파워, 신규경로 확대 등을 토대로 거래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와 올해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내실화를 추진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내년부터는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CJ프레시웨이가 올해는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에 무게를 두었다면 내년에는 외형 성장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프레시원 법인 확충을 통해 식자재시장에서 저변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에 신규 거래처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성장이 두드러졌으나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수익성은 매출성장 만큼 개선되지 않았다.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540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것이다.
3분기에 사업부문별로 전년 대비한 매출 성장률을 보면 외식과 식자재유통 14.5%, 단체급식 24.5%, 프레시원 29.8%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