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 결과 코로나19 진단기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기대를 밑돌았다.
 
수젠텍 주가 초반 급락, 코로나19 진단 수요에도 2분기 이익 기대이하

▲ 수젠텍 로고.


11일 오전 9시57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전날보다 18.68%(9600원) 떨어진 4만1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수젠텍은 2020년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41억9500만 원, 영업이익 202억2600만 원을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29.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윤주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월 수젠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수제텍은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코로나19 진단기기의 수요가 늘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젠텍은 자체개발한 항체진단방식 진단기기를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과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