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손을 잡았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을 유치하고 원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바이오기업으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공유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셀트리온 3공장을 조속히 건설해 송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업한다.
셀트리온과 인천시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적극 도입하고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는 별도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과 지원을 담당하는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총 4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에 따른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적극 운영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바이오 산업의 꿈을 키워온 셀트리온이 이제는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해서 협력해 한국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