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연임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7월 말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애큐온그룹 관계자는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취임사에서 캐피털과 저축은행 사이 적극적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 애큐온’ 전략을 통해 2023년까지 캐피털과 저축은행을 각각 5조5천억 원대, 4조5천억 원대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애큐온캐피탈은 리테일금융 부문을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건물에, 애큐온저축은행은 강남기업금융지점을 애큐온캐피탈 본사 건물에 이전하고 협업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어려운 시기지만 원 애큐온 전락으로 캐피탈과 저축은행이 함께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도 “자산 4조5천억 원 달성, 업계 3위 안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금융 강화, 안정적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