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카 TT의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아우디코리아는 20~30대 스포츠카 마니아를 공략에 나선다.
아우디 코리아는 29일 소형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TT'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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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코리아는 10월29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아우디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카 TT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아우디 TT'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아우디 코리아> |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아우디 TT의 1세대 모델이 디자인으로 인정받았고 2세대에서 성능을 강조했다면 이번 3세대 TT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동시에 만족한다”며 “한국 스포츠카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더 뉴 아우디 TT는 쿠페, 로드스터, 고성능 모델인 TTS 등 3가지 차종으로 구성되고는 최신 4기통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의 최고 출력은 220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이다. 고성능 모델인 TTS는 최고 출력 293마력, 최대 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경량화 설계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차체 무게를 50kg 줄였다. 모든 트림이 사륜구동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쿠페와 로드스터는 ℓ당 10.0km이고 TTS는 ℓ당 9.7km이다.
더 뉴 아우디 TT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된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이 적용된 것이다. 버추얼 콕핏은 항공기 조종석의 콕핏에서 빌려 쓴 말이다.
버추얼 콕핏은 운전석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TT는 지난해 독일디자인협회가 실시했던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올해의 혁신 디자인’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 뉴 아우디 TT의 공식가격은 쿠페가 5750만 원, 로드스터가 6050만 원, TTS가 789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