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시가총액 51조 원을 넘어섰다.
3일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49%(1만3500원) 뛴 3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51조6608억 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48조6974억 원)를 제치고 국내 유가증권시장 3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7월10일 장중 한 때 30만8500원으로 시총 50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5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SK하이닉스(59조5506억 원)와는 8조 원가량으로 격차를 좁혔다.
기존 52주 신고가 기록도 30만8500원에서 31만4500원으로 다시썼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월30일 이전부터 실적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79.7%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