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료전지 전문 중소기업 ‘S-퓨얼셀’과 함께 건물용 연료전지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30일 S-퓨얼셀과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 및 기술실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안한근 LH 도시기반처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전희권 S-퓨얼셀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7월30일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기술실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기술실증공간과 설비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S-퓨엘셀은 연료전지발전장비 개발 및 설치, 관리운영을 맡는다.
건물용 연료전지의 기술실증은 2023년부터 약 15개월 동안 연료전지의 효율성 향상 기술과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한다.
기술실증을 진행하는 동안 생산되는 열과 전기는 연료전지가 설치된 시설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 및 기술실증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과제로도 선정됐다.
안한근 토지주택공사 도시기반처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린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며 “단순 에너지 절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