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64명으로 급증하면서 최고치를 갱신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4220명, 누적 사망자는 101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1천 명 웃돌아 급증, 중국도 100명대 지속

▲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주민들이 주차장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국내관광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22일 795명, 23일 981명, 28일 981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다 30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250명, 오사카 221명, 아이치 167명, 후쿠오카 101명, 가나가와 70명, 사이타마 53명, 치바 49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5명 더 나오며 2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만 해외유입 사례다.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신장에서 96명, 랴오닝성에서 5명, 베이징에서 1명이 발생했다.

29일 하루 동안 무증상 감염자는 21명 더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680명, 누적 사망자는 4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