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새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새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영향받아

▲ 28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4%(0.56달러) 내린 4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4%(0.19달러) 하락한 43.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이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는데 민주당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합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특히 실업급여금액을 기존 주당 600달러에서 200달러로 축소해야 한다는 데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의 한 가지 요인은 달러 약세였는데 전날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