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그룹의 이름을 달고 거둔 첫 번째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테크윈 3분기 영업이익 급증, 주가 사흘 연속 강세  
▲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한화테크윈은 27일 올해 3분기에 매출 648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64.2%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6% 늘었다.

한화테크윈은 6월30일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2분기 직원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79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박무현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원달러환율 상승과 영업정상화에 따른 비용감소로 3분기 수익성이 예상치보다 좋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화테크윈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10.53% 오른 3만4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테크윈 주가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