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환경 악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43억 원, 영업이익 8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 뒷걸음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2% 감소했다. 

순이익은 2분기에 674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8.2%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대외환경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손익 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도 시장추정치인 817억 원을 웃도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