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했다.
청와대는 24일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하고 4명의 비서관을 교체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서주석 신임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
서주석 신임 안보실 1차장은 안보분야 전문가다.
서 차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을 지내며 주요 안보정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국방부 차관을 지내며 국방개혁 작업을 주도해왔다.
서 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겸한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 신임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의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명의 비서관도 함께 교체했다.
여한구 산업토앙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에,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고용노동 비서관에 각각 임명됐다.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국토교통 비서관에,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사회정책비서관에 각각 발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