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S7이 LCD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갤럭시탭S 시리즈는 그동안 올레드를 사용해왔는데 LCD를 쓰게 되면 처음이다.
23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프라이스바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탭S7은 2560X1600화소 해상도의 11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120㎐의 화면주사율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 삼성전자 갤럭시탭S7 예상디자인. <에반블래스> |
다만 프라이스바바는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갤럭시탭S7이 LCD패널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갤럭시탭S를 처음 출시한 뒤 이 시리즈에 계속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탭S7의 LCD디스플레이 사용 가능성을 놓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10년 전으로 되돌리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탭S7은 크기는 가로 253.8㎜, 세로 165.3㎜, 두께 6.3㎜이고 무게는 498g이다. 앞서 알려진 것처럼 스냅드래곤865플러스가 아닌 스냅드래곤865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램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부저장용량은 128㎇로 예상된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수납해 1TB까지 저장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후면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며 배터리 용량은 8천㎃h다. 상위모델인 갤럭시탭S7플러스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다.
미스틱브론즈와 미스틱블랙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