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올해 3분기에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LS산전은 중국과 중동 등 해외사업이 크게 성장한 덕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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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회장. |
LS산전은 26일 3분기에 매출 5744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6.99%, 영업이익은 25.36% 늘어났다.
LS산전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이어갔다.
LS산전은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사업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해외법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전력기기 사업의 경우 중동지역 물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점도 호재로작용했다.
3분기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이상 늘었다.
우시법인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지속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다롄법인도 현지 전력 시스템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S산전은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등 해외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