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선지원안과 관련된 결정을 미뤘다.

NH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가입고객들에게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안건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피해 선지원안 결정 미뤄

▲ NH투자증권 로고.


NH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장기적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안건을 보류했다”며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설정원본은 5151억 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2401억 원가량이 환매연기됐다.

나머지 금액 또한 환매연기된 펀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으로 구성된 만큼 만기가 도래해도 환매연기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이 약 84%에 해당하는 4327억 원 규모의 펀드를 판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