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장 초반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씨젠 주가는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었고 시가총액도 5조 원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11시6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7.70%(1만4400원) 오른 20만1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이날 씨젠 주가는 한때 20만4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5조2809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2위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씨젠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씨젠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56억 원, 영업이익 16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806.5%, 영업이익은 3542.8%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씨젠은 지속적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 출시와 2차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실적 증가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