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건설현장에서 1차로 돌아온 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라크에서 14일 1차로 귀국한 건설현장 노동자 105명 가운데 확진자가 45명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1차 귀국 105명 중 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 인천공항 입국자들. <연합뉴스>


14일 카타르 도하, 인천공항을 통해 1차로 귀국한 노동자 가운데 귀국 당시 유증상자는 50명으로 파악됐다.

검사 결과 15일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일에는 20명, 17일에는 6명, 18일에는 1명의 확진자 판정이 각각 나왔다.

19일에는 확진자 판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20일에 2명, 21일에 1명, 22일에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라크 건설현장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과 하도급 협력업체를 비롯한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05명이 1차로 우선 귀국했다.

정부는 23일 군용기 2대를 투입해 이라크 현장에서 귀국을 원하고 있는 근로자 297명을 국내로 데려온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