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7-22 15: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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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인하, 투자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의 미국주식 매수 수수료를 0.09%로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의 미국주식 매수 수수료를 0.09%로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
이 외에도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의 수수료는 0.045%로 인하한다.
다만 해외주식을 매도할 때 지불하는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 0.00221%는 별도로 부과된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인하된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며 “특히 해외 ETF와 ETN 수수료는 경쟁사의 최저 수수료와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수수료 인하와 함께 온라인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5%의 환율 우대혜택과 실시간 해외주식 시세 무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해외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TF 전용 동영상서비스를 내놨다.
세계시장의 다양한 ETF를 소개하고 시황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김도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은 “해외 ETF는 주식자산보다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 현금흐름(Cash Flow)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며 “초저금리 극복을 위해 투자대상을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최근 글로벌주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른바 동학개미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맞춰 거래비용 혜택과 편의성 강화 등에 더해 알기 쉬운 언택트 투자정보까지 총력지원해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