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이영택 현대차 전무, 투 안민 베트남국립하노이대학교 학장, 던 뚜언 프엉 베트남평화봉사단 대표가 21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교육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베트남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운영해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사단법인 점프, 베트남 평화봉사단(VPV), 베트남 국립하노이대학교(VNU)와 함께 베트남 현지 대학생 교육봉사단 운영을 위한 ‘교육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을 화상회의로 연결해 개최한 체결식에는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전무,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 상무,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 투 안민 베트남 국립하노이대학교 학장, 던 뚜언 프엉 베트남 평화봉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베트남’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년 동안 3번에 걸쳐 교육봉사를 담당할 150명의 베트남 대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은 현지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4시간씩 약 10개월 동안 맞춤형으로 공부를 가르친다.
현대차그룹은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진로상담 전문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껏 국내에서만 대학생 1100여 명이 교육봉사에 참여해 청소년 4300여 명을 가르쳤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이 지난 8년 동안 국내에서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배움나눔문화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된 것처럼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도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