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단순 후원 중심에서 벗어나 아동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CJ는 나눔재단을 통해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 문화교육을 지원하는 ‘문화 꿈지기 계획’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 CJ나눔재단 로고.
문화 꿈지기사업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 문화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J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말한다.
CJ나눔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문화동아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문화 꿈지기사업을 시작한다.
CJ나눔재단은 전국 1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문화산업에서 CJ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동과 청년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문화산업에 청년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나눔재단은 '교육불평등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의 철학에 따라 2005년 7월 출범했다.
CJ나눔재단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 4600여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을 중심으로 150만 명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을 후원했다. 40만 명의 회원이 참여한 누적 봉사시간은 70만 시간, 총후원금은 1532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