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과 뉴보텍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인천, 서울, 부산 등에서 이어지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웰크론한텍 뉴보텍 주가 초반 급등, 수돗물 유충 신고에 주목받아

▲ 이영규 웰크론한텍 대표이사.


21일 오전 10시19분 기준 웰크론한텍 주가는 전날보다 19.14%(535원) 오른 33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폐수 처리설비와 친환경 정수설비를 만드는 회사다.

뉴보텍 주가는 10.88%(235원) 오른 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보텍은 플라스틱 상하수도관과 그 부속자재들을 생산하는 수질환경 전문기업이다.

9일 인천광역시에서 첫 수돗물 유충이 발생한 뒤 전국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랐다.

20일 저녁 8시 기준으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는 730건을 넘어섰고 신고지역은 인천과 서울, 경기, 부산, 청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광역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을 조사하고 진행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것을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